산학협력, 더 유연하게 실용적으로 진화 중 (2008.11.26)
2008.12.23
□ 산학협력, 더 유연하게 실용적으로 진화 중.
_ CJ프레시웨이,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식품관련학과 등과 산학협력활동 진행.
- 현장 견학, 실습, 공동 프로젝트 실시 등 그 형태도 다양해.
- 학교에는 취업 도움이, 회사에는 고객소리 청취 및 홍보효과 있어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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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J프레시웨이(주)(대표이사: 이창근)의 목동사옥에서는 하하하 활기찬 웃음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경제불황의 타격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끙끙 앓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의아한(?) 현상이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 활기에 젊다 못해 어려서 풋풋한 기운이 가득 느껴진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의 정답엔 "기업 현장으로 간 대학생"들이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식품/외식관련학과와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 현장 견학, 실습, 공동 프로젝트 실시 등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실제로 지난 10월 28일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65명의 학생들이 CJ프레시웨이를 방문하여 실제 기업에서 하고 있는 식품위생안전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고,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급식당의 드라이키친(Dry kitchen)을 견학했다. 드라이키친은 이름 그대로 물기를 없애 세균 번식의 위험을 줄인 주방을 뜻하는데 CJ프레시웨이가 2005년 3월 업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이 중 23명의 학생은 CJ프레시웨이 조리교육센터에서 연어 회 덮밥 등 단체급식의 신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조리실습 교육을 받기도 했다. 산학협력활동의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교육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한 것. 학생들은 조리실습을 하면서 동시에 CJ프레시웨이 조리교육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장비들을 통해 급식 및 대형식당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기들의 모습과 원리도 살펴볼 수 있었다. CJ프레시웨이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올 5월에도 외식산업경영학과 학생 40여명의 견학을 추진하는 등 교류한 바 있다.
11월 26일에는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4학년 학생 8명이 CJ프레시웨이를 찾았다. 이들 역시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관리현황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는 사례 및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교육 받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식품/외식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식품안전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CJ프레시웨이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는 올 3월부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상 별 교육 컨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과제를 함께 하고 있기도 해 의미가 더 크다. 기업, 학교, 정부기관이 협력해 실용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올 해 4월에는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5명이, 5월에는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40명이, 6월에는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50명과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식품조리영양학과 40명 학생이 CJ프레시웨이의 드라이키친을 견학하거나 자체 제작한 3D동영상을 통해 현장에서의 위생안전관리 교육을 받았고, 11월에는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30여명이 프리미엄 급식당을 견학하였다. 종합적으로 2008년에만 7개학교와 총 8번의 교류가 있었던 셈이다.
기존에 대분의 기업-대학 간 산학협력은 장기간 특정 학교와만 교류를 한다거나 몇 년 후의 채용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아서 융통성이 부족하고 피상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대학교와의 통로를 열어 두고 있으며, 그 때 그 때 양자간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바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실용적"인 산학협력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이런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여주고,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도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기업인 CJ프레시웨이 입장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은 여러 모로 경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기업의 고객이자 미래 인재인 해당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동시에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 위생안전팀 정현정 대리는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과 학교 모두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산학협력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모이고 모여 경제 회복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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