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보양식 1위는 삼계탕
2007.07.13
위탁급식 기업인 CJ푸드시스템이 초복을 앞두고, 2일부터 6일까지 20~40대 남녀 직장인 924명을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삼계탕이었습니다. 62%로 과반수를 훌쩍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보신탕이 32%, 장어구이가 3%, 추어탕이 2%였습니다. 냉면 등 기타 응답은 1%.
그렇다면 실제로 먹는 여름 보양식도 이와 같을까요? 순위는 같았지만 응답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계탕의 경우 앞선 질문에 비해 12%포인트 더 높은 74%의 응답이 나왔지만 오히려 보신탕은 18%로 14%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장어구이와 추어탕은 그대로 각각 3%, 2% 였습니다.
여름 보양식과 관련하여 생각과 실제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누구와 함께 여름 보양식을 먹는가’라는 질문 결과에 나옵니다.
가족과 함께 먹는다가 51%로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가 38%로 2위, 연인 또는 직장동료 외 친구와 함께 먹는다는 응답이 10%, 혼자 먹는다고 답한 사람이 1%였습니다.
보신탕이 여름 보양식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실제로 다양한 연령·성별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게 될 때에는 대중적인 삼계탕을 고른다는 얘깁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보양식 트렌드 변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비록 소수지만 열대과일이나 아이스크림, 팥빙수를 보양식으로 선택한 사람도 있었고 타조고기, 달팽이요리, 양고기 등 웰빙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음식들을 여름 보양식으로 선호한다는 이색 답변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존의 뜨겁고, 진하고, 기름진 보양식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부담 없이, 입맛을 돋워 주는 보양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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