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vs 외국사, ‘인천공항 쟁탈전 올인’
2007.06.18
CJ푸드시스템과 두산은 2001년부터 인천공항 개항 초기부터 공항 내 식음료 시설을 맡아서 동관은 CJ푸드시스템이, 서관은 SRS코리아가 운영해 왔다. 올 2월말로 1기 계약이 만료되어 이번에 2기 입찰이 시작된 것이다. 입찰 신청은 6월 12일 마감되었다.
이번 입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미 세계최고공항(05년, 06년 연속)으로 뽑힐 만큼 우수한 공항이면서 우리나라 공식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CJ푸드시스템과 두산이 토종기업의 이점과 한국 음식의 특성을 살린 운영노하우로 재계약을 성사시키느냐 아니면, 해외 유력 컨세션(Concession) 기업인 SSP, HMSHOST가 새롭게 진입에 성공하느냐 하는 점이다.
컨세션(Concession)사업은 공항, 철도역사 등의 교통시설과 문화시설 같은 대규모 시설 내의 식음료 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CJ푸드시스템은 2001년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KTX,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식음료 시설을 운영하며 컨세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용어조차 낯선 이 사업 분야에 뛰어 들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홍콩의 첵납콕 공항,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서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며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SRS코리아 또한 전신인 두산의 식음료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천공항의 식음료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CJ푸드시스템과 두산의 수비와 세계 굴지의 컨세션 기업인
HMSHOST, SSP의 공격이 부딪히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 볼만하다.
이번 식음료 시설에 참가한 업체는 총 10개로 CJ컨소시엄, SRS코리아, 오리온계열의 롸이온즈, SPC, 한화리조트, 아모제, 호텔롯데, 조선호텔 등 국내기업과 제휴하여 입찰에 참여한 SSP, HMSHOST 등의 외국 기업이 있다.
사업자 선정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이루어질 것이며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새 사업자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공항 식음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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